‘김生용死’ 나선 與…“용혜인 장관직 사퇴 결단해야, 김승원 마녀사냥”

2 hours ago 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8·30 개각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버리는 ‘김생(生)용사(死)’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관·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에 휩싸인 용 후보자를 향해 “장관직 사퇴를 결단하지 않으면 의원직 유지도 어려울 수 있다”고 압박하는 한편,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에 대해선 “마녀사냥하지 말고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자”고 방어벽을 치고 있는 것. 청와대가 두 후보자에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용 후보자 문제를 부각하면서 김 후보자에게 향하는 시선을 분산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與, 용혜인엔 “결단해야”…김승원엔 “돌파할 것”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김도우 기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9일 “용 후보자 본인이 결단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장관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의원직까지) 둘 다 어려울 수가 있다. 나중에 국회의원도 못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나 정부에다 부담을 넘기면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여론 악화를 자초한 만큼 거취도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앞서 2일 “(용 후보자는) 벼락출세하고 특혜를 이중 삼중으로 받았다. 민심이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낙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진 사퇴를 요구한 것. 송 의원은 “특히 2030 민심이 좋지가 않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도 했다.반면 김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해서 본인의 해명과 그런 게 다 점검되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으실까”라고 옹호했다. 청탁 의혹의 핵심인 인물 양모 씨와의 대화 녹취록 등과 관련해선 “청문회에서 검증해야 될 문제지, 이게 누구 한 사람 이야기 듣고 마녀사냥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청와대는 8일 두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 후보자는 적극 방어하면서도 아직 인사청문회 날짜도 못 잡은 용 후보자는 방치하는 모양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8일 김 후보자에 대해 “충분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