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입원중 마약” 허위 신고…지지자 치킨 배달 해프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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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투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06.03.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투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06.03.사진공동취재단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 늦은 오후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용이 허무맹랑했고, 신고자를 직접 만나 확인한 결과 근거 없는 허위 신고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 중곡동에서 신고자를 검거해 정신 병력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켜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배달된 치킨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여사는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법조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입원 이유는 우울증 때문이며 의료진이 입원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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