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김민석, 정청래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 앞서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서울·경기 표심에 화력을 집중했다. 김 후보는 “선호투표로 이길 수 없지 않느냐”며 과반득표 승리를 호소했고, 정 후보는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자리에서 친청(친정청래)계 후보 3명을 전원 당선시키기 위해 분배 전략을 내세우기도 했다.김 후보는 10일 오후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 당원 토크콘서트에서 “지금까지 근소하게 이기지 않았나. 호남도 이길 것 같다. 수도권, 현재 민심 그대로 반영된다고 하면 100% 이기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제 마음 속에 일말의 걱정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될 때도 걱정 안 했는데 까보니까 마지막에 이상했던 적이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로 낙선한 걸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마음 놓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유일한 길은 투표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 1순위 추진 및 서울, 강릉 재보선 승리 공약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10. 뉴시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이겼고 호남에서 이길 것이고 민심과 당심 그대로면 수도권 서울·경기에서 이길 것인데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며 “선호투표로 이길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50%, 1등 나와야죠”라며 “끝난 다음에 쪼잔하게 선호투표니 뭐니 하고 당에 시비 거는 꼴을 놔두면 되겠나. 한방에 끝내는 것, 50%로 끝내는 것, 경기도에서 끝장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경선 결과 정 후보에게 0.99%포인트 뒤졌던 김 후보는 제주와 인천, 강원, 경북 등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48%포인트 차(가중치 미반영)다.이에 약 70%의 권리당원이 몰린 호남과 서울·경기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호남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2.9%를, 서울 및 수도권은 38.2%를 차지하고 있다. 차기 지도부는 권리당원 투표 70%와 일반 여론조사 30%...
김민석 “선호투표로 이길 수 없어” 정청래 “이성윤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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