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 훈식 원식 청래’… 정청래 “불쾌하다”

5 days ago 19

‘한동훈 이진숙 OUT’ 메모도 논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펼친 수첩 왼쪽 하단에 ‘서울시장 후보’라는 글씨와 함께 ‘훈식 원식 청래’ 등으로 보이는 글씨가 적혀 있다. 이를 두고 각각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의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수첩 오른쪽에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과 함께 ‘OUT(아웃)’, ‘쿠팡’, ‘농지조사’ 등이 적혀 있다. 데일리안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9일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살펴보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와 함께 당권 경쟁자였던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적힌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취재 카메라에 포착된 김 대표의 수첩 왼쪽 하단에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글씨와 함께 ‘훈식’ ‘원식’ ‘청래’ 등으로 보이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각각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 의원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그 아래 줄에도 흐릿하게 두 명의 영문 이니셜 등이 적혀 있었다. 정치권에선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형이 확정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모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번 워크숍 때는 마이크 잡고 농락하더니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느냐. 불쾌하다”며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가 낙선한 (김)민석, (송)영길 등도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가 지난달 27일 당 워크숍 강연에서 정 의원을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로 규정하고 “서로 절충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자 정 의원이 “마이크 독재”라고 반발한 바 있다. 김 대표 수첩 오른쪽에는 쿠팡, 농지조사가 적혀 있었고 그 밑에는 무소속 한동훈,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이름과 함께 ‘OUT(아웃)’이란 문구도 포착됐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떻게 OUT 시킬 겁니까. 제명이라도 할 겁니까”라고 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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