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유리한 고지 선점”… 정청래, 여론조사 20%P 이겨야 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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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오늘 선출] 金 ‘李대통령 국정 지원론’ 앞세워… 권리당원 최다 호남-수도권서 연승 누적 득표율 8.4%P차이로 벌어져 金 “당 안정” 鄭 “강력 개혁” 호소… 최종 과반 미달땐 ‘선호투표제’ 결정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왼쪽부터)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3주 차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김 후보가 승리해 정 후보를 누적 득표율 8.40%포인트 차로 앞섰다. 고양=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전남광주·전북)과 서울·경기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게 잇따라 승리하면서 차기 당권을 향한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김 후보가 대의원 투표와 함께 최종 득표율에 약 7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정 후보에게 누적 득표율 8.40%포인트 차로 앞서며 차기 당권을 위한 7분 능선을 넘은 것. 정 후보가 막판 대역전을 위해선 최종 득표율에 30%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압승해야 한다. ● 호남 압승 이어 서울·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 선점한 金 김 후보는 15, 16일 열린 호남과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잇달아 승리했다. 호남과 서울·경기는 총 152만7261명의 민주당 권리당원 중 71%를 차지해 최대 승부처로 꼽혀 왔다. 김 후보는 15일 전남광주와 전북에서 각각 57.04%, 58.39%를 득표했다. 전남광주에서 31.84%, 전북에서 34%를 득표한 정 후보에 비해 각각 25.20%포인트, 24.39%포인트 앞서는 압승을 거둔 것. 김 후보는 16일 서울에선 46.61%를 득표해 46.17%를 얻은 정 후보를 0.44%포인트 앞섰다. 같은 날 치러진 경기 경선에서도 김 후보 46.70%, 정 후보 46.37%를 득표해 김 후보가 0.33%포인트 높았다. 서울·경기의 득표율 격차를 합산하면 0.38%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것.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당초 호남에서 10%포인트대 중후반 격차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격차가 컸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경기 순회경선 승리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정 후보 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종 득표율에 약 70%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각각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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