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결국 사과 "표현에 오해, 깊이 사과드린다"... 춘천시장 경기장 출입 제한 논란엔 "지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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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개최 협의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김병지 대표이사는 13일 강원지역 언론 등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4월 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오해가 있었다"며 "춘천시민 여러분들과 춘천시장님, 춘천시 관계자분들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당시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지역 내 경기 개최 여건과 운영 환경 차이 등을 설명하다 춘천 관중이나 시즌권 판매 실적 등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논란이 됐다. 결국 춘천 지역에선 김병지 대표이사의 사퇴 등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경기장 인근에 내걸리기도 했다.김 대표이사는 "당시 회견 내용은 지역별 경기 개최 여건과 운영 환경의 차이를 설명하려는 취지였다. 춘천시를 차별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ACLE이 강원도 밖이 아닌 춘천에서 열려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다"면서도 "그러나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기자회견 중인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사진=강원FC 제공 김병지 대표이사는 다만 지난해 5월 육동한 춘천시장과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 비표 회수 및 출입 제한 조치 논란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당시 기자회견 이후 저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경기장 주변에 걸려 있었지만 저는 이에 대해 철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춘천시장님의 비표 반납 및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구단의 홈경기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서 이런 일이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1년 전 사건에 대한 김병지 대표이사의 뒤늦은 사과는, 지난해 경기장 출입 제한 조치를 받았던 육동한 춘천시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육 시장은 지난 11일 강원FC의 홈경기 개최에 대해 "(춘천) 시민들이 2027년에는 송암에서 강원FC 경기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지난해 있었던 일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길 수는 없다"면서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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