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중3 때 나이트서 강원래 첫 만남…웃고 울 일 많았던 36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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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중3 때 나이트서 강원래 첫 만남…웃고 울 일 많았던 36년 인연”

결혼기념일에 남편에게 첫 꽃 선물…“앞으로도 우리 셋 건강하게”

사진 I 김송 SNS

사진 I 김송 SNS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의 36년 인연을 돌아보며 결혼기념일에 처음으로 꽃 선물을 받은 감동을 전했다.

김송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강원래와 연애하던 시절부터 결혼식까지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송은 “1988년 중3이었던 나와 고3이었던 남편과의 첫 만남. 장소는 서초동 유니콘 나이트”라고 밝혔다. 당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두 사람은 1991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랜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

김송에게 10월 12일은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그는 2013년 이날을 떠올리며 “결혼 10주년 기념일. 8번째 시험관 시술 성공으로 선이가 찾아와 준 날”이라고 회상했다.

사진 I 김송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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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기념일에는 강원래와 아들 선 군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원래는 아내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준비하며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다. 기분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김송 앞에는 꽃다발을 든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김송은 “아빠가 준비한 거냐. 고맙다”며 “아빠한테 꽃 받은 거 처음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선 군은 부모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른 뒤 엄마를 꼭 안았고, 김송 역시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송은 “웃을 일도 울 일도 많았던 세월. 이제는 서로 너무 잘 알아서 크게 싸울 일도 없다”며 부부가 함께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어쩌다 보니 36년 차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셋 건강하게 잘 살자”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72년생인 김송은 세 살 연상의 강원래와 2003년 결혼했으며, 2014년 아들 선 군을 품에 안았다. 강원래는 결혼 전인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뒤 휠체어를 이용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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