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원종, 박혁권, 김가연에 이어 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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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사진=유튜브 캡쳐) |
김수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이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 등장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수용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며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원종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다 왔다. 내일 마지막 ‘꾹’ 찍어서 저들이 ‘찍’ 소리 못하게 하자”라며 “이제 국민 주권의 시대가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배우 박혁권, 김가연 등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가연은 지난달 30일 충북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이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했다. 김가연은 “제가 살아가는 동안 다시는 계엄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며 “그런데 지난해 12월 3일 말도 안되는 계엄이 선포됐다. 단순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다고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내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잘 해낼 거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생각해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박혁권은 지난달 22일 유세현장에서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배우 이기영 역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찬조 연설을 통해 “까만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재명”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할 사람은 이재명밖에 없다”고 외치며 공개 지지했다.
한편 3일 오전 6시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이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