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친한 내 아우” 제넨셀 영장기각 판사와 양씨 연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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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金-판사 만남 중 통화 녹취 공개 2년 뒤 제넨셀 창업자 영장 기각 金측 “우연히 마주쳤다” 해명과 달라 청탁한 지인-영장판사 함께 사진 찍은 김승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22년 2월 지인 양모 씨(왼쪽), 정모 판사(오른쪽)와 함께 찍은 사진. 양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려 김 후보자를 “영원한 멘토”로, 정 판사를 “운동하며 만나 뵌 판사님”으로 소개했다. 현재 이 사진은 내려간 상태다. 인스타그램 캡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지인 양모 씨와 정모 판사를 이어준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새롭게 공개됐다. 정 판사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제약업체 ‘제넨셀’의 설립자 강모 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9일 김 후보자가 양 씨와 정 판사가 대화를 나눈 2021년 9월 6일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내가 가장 친한 내 아우, 동생 정 부장판사 기억나?”라고 묻자 양 씨는 “완전 기억나지”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정 판사에게 전화를 넘겨줬고, 정 판사가 “우리가 한 3년 전에 한번 봤잖아요”라고 하자 양 씨가 “맞아요”, “진짜 반갑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 판사는 “의원님(김 후보자)하고는 계속 연락을 하셨네”, “내가 ‘양 사장님 잘 계시냐’ 했더니 형이 바로 전화를 하시네”라고 말했고, 양 씨는 “이번에 확장을 했어요. 사무실”, “승원 오빠가 확장 화분도 보내주시고”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 판사는 2023년 12월 검찰이 강 씨를 상대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했고, 다른 판사가 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와 김 후보자는 2002년 전주지법에서 배석 판사로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 측은 “2022년 2월경 공개된 사적 모임에서 정 판사와 양 씨를 우연히 마주쳤을 뿐, 이후 이들과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면서 “구속영장 청구·기각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한 의원이 새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오랜 기간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양 씨는 2022년 2월 모임에서 김 후보자와 정 판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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