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들’ 다니 다이치, U-17 월드컵 간다…대체 선수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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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 씨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다니 다이치가 22일 일본 U-17 대표팀에 발탁돼 다음달 3일부터 열릴 카타르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날 아버지 김 씨는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가수 김정민 씨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다니 다이치가 22일 일본 U-17 대표팀에 발탁돼 다음달 3일부터 열릴 카타르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날 아버지 김 씨는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가수 김정민 씨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다니 다이치가 22일 일본 U-17 대표팀에 발탁돼 다음달 3일부터 열릴 카타르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날 아버지 김 씨는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가수 김정민 씨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다니 다이치가 22일 일본 U-17 대표팀에 발탁돼 다음달 3일부터 열릴 카타르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날 아버지 김 씨는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가수 김정민 씨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다니 다이치(17·사간 도스·한국명 김도윤)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극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2일 “공격수 세오 료타(토인학원고)가 부상으로 U-17 대표팀에서 낙마해 다니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 U-17 대표팀은 다니를 포함한 21명의 선수가 다음달 3일부터 열릴 U-17 월드컵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이커 다니는 올해 4월 2025 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였던 김 씨와 일본 가수 출신 다니 루미코 씨의 둘째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다니는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그는 서울신정초와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인 오산중을 거친 뒤 2023년 사간 도스 U-18팀에 입단했다.

일본행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유학이지만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복수국적자인 다니는 향후 일본성인대표팀 소속으로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한 소속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KFA)로 바꾸면 성인대표팀은 한국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그와 같은 사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수국적자로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올해 9월 소속축구협회를 독일축구협회에서 KFA로 바꾸며 한국대표팀에 발탁됐다.

일본 U-17 대표팀은 24일 지바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류쓰케이자이대, 도쿄국제대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9일 대회 개최지 카타르로 출국한다. 다니는 소집 훈련 기간에 히로야마 노조미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면 모로코(11월 3일), 뉴칼레도니아(6일), 포르투갈(9일)과 카타르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버지 김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아빠와 엄마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있어요. 세상에 너를 보여주고 와.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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