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롯데 후배’ 최혜진의 첫 승 도우미 될까…다우 챔피언십에서 한 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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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챔피언십에 팀을 이뤄 출전하는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둘은 나란히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다우 챔피언십에 팀을 이뤄 출전하는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둘은 나란히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2022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혜진(27)은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3번 차지했고,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3위 등 올해도 톱10에 3번 이름을 올렸지만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다. 그동안 673만 달러(102억 원)가 넘는 상금을 획득해 ‘우승 없는 선수 중 통산 상금 1위’란 타이틀은 그에게 ‘아쉬움 속 영예’다.

이번에는 첫 승 갈증을 풀어낼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9승의 주인공이자 나란히 롯데를 메인 후원사로 둔 ‘언니’ 김효주(31)가 도우미로 나선다.

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50억 원)에 같은 팀으로 나선다. 지난해 임진희와 이소미가 짝을 맞춰 나란히 데뷔 첫 승 기쁨을 맛본 바로 그 무대다.

지난주 US여자오픈을 마친 김효주가 2021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후배인 최혜진에게 데뷔 첫 승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혜진과 함께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김효주는 시즌 3승 및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총 72개 팀이 경쟁하는 다우 챔피언십은 1·3라운드는 포섬 방식(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2·4라운드는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팀원의 호흡이 무척 중요하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올해도 팀을 이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김아림과 윤이나는 ‘장타 듀오’를 결성해 정상을 노크한다. ‘동명이인’인 이정은5와 이정은6도 한 팀을 이뤘다. 고진영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출전한다.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메이저 2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시즌 4승을 달성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올리비아 코완(독일)과 호흡을 맞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대니엘 강(미국)과 팀을 이룬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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