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6·25 이산가족 할아버지 고백 “北정권 좋아할 수 없어” [SD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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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김희철이 태극기 논란에 입을 연 가운데 6·25전쟁 당시 이산가족이 된 할아버지의 사연까지 꺼냈다. 김희철은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며칠 전 갑작스런 제 사과문을 보고 왜 사과하냐며 화내는 분들 이해합니다. 제 의도를 너무 빙빙 돌려 말했으니 그럴 만하죠”라고 밝혔다.앞서 김희철은 인천시가 광복절을 앞두고 게시한 현수막 속 태극 문양이 거꾸로 표현됐다고 보고 비판했다. 이후 인천시는 태극기를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김희철은 자신의 판단이 성급했다며 사과했다.하지만 이후 그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해석이 이어졌다. 이에 김희철은 “제가 지금 왼편 오른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반대했습니까?”라며 “태극기 거꾸로 된 게 계속 보이는데 화나는 거 정상 아녜요? 우리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6·25전쟁 당시 이산가족이 된 할아버지의 사연도 꺼냈다. 김희철은 “할아버지께선 6.25 전쟁 때 가족분들과 헤어지셨죠. 매우 어린 나이에 홀로 남아 이산가족이 되신 겁니다”라며 “남침을 한 북한 정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참정권을 둘러싼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선관위, 참정권, 부정선거 이야기만 해도 애초에 선택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내가 누구를 뽑던 손가락을 한 개를 들든, 두 개를 들든, 니코니코니를 하든 옷을 빨갛게 입든, 파랗게 입든, 핑크를 입고 사진을 찍든 말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보고 서로 물어뜯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했다.이어 “뽑을 기회조차 안 주는데 당연히 화나죠”라고 덧붙였다.김희철은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 진영 논리로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뒤집어진 태극기, 참정권 얘기만 꺼냈는데 여기서 갑자기 우파·좌파가 왜 나와요? 움파룸파도 아니고”라며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이 두 부분에 있어선 화가 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끝으로 “저는 여러분께 사랑도 받고, 미움도 받는 연예인이기 전에 강원도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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