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6000억 규모 기술이전 소식에 2연속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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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30 09:17 수정2025.05.30 09:17

사진=나이벡

사진=나이벡

나이벡이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600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덕분이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나이벡은 전일 대비 8650원(29.88%) 뛴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벡은 가격 제한폭 상단인 3만7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줄곧 상한가에 머무르고 있다.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지난 28일 장 마감 후 나이벡은 미국 제약 바이오 기업과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NP-2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3500만달러(약 5952억원)에 달한다. 작년 나이벡의 연간 매출액은 246억원, 영업손실은 49억원 수준이었다.

초기 계약금은 800만달러(109억원)로 설정되었으며, 계약 발효 후 30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추가로 순매출액의 4%를 로열티로 지속해서 받게 된다. 계약 상대방이 임상 과정에서 제3자에게 기술을 재이전하여 수익을 창출할 경우, 마일스톤 기준액과 수입액 기준 비율 중 더 높은 금액으로 수익을 분배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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