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두 달간 '촌캉스 밤마실'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버랜드가 매달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월간 큐레이션 프로젝트 '왓에버 시리즈'의 여름 테마 이벤트다. 낮에는 시골 마을을 콘셉트로 한 체험존을 즐기고, 저녁에는 세계 각국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에버랜드는 7월 한 달간 레트로 촌캉스 바지를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꽃무늬나 땡땡이 무늬 등 촌캉스 콘셉트의 바지를 입으면 정상가보다 50% 이상 낮은 2만5000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4일부터 문을 여는 '루이&후이의 촌캉스' 테마 체험존 우선 입장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축제콘텐츠존에 마련된 촌캉스 테마존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시골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입구에는 시골집 분위기의 마을회관이 들어서고, 수박과 루이바오·후이바오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뒷마당 평상에서는 방문객이 쉬거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체험 미션도 마련했다. 공포 분위기의 '납량열차'에서는 제한 시간 안에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꿀잼농장'에서는 참새 인형을 맞히는 볼대포 슈팅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션 도장을 모두 모으면 하루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바오마을 명예주민증을 받을 수 있다.
시골 슈퍼를 콘셉트로 한 '바오상회'에서는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중국 이동을 앞둔 쌍둥이 판다가 전국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첫 여행지는 전라도로, 여름 촌캉스 테마의 신상품 30여 종을 선보인다. 해당 굿즈는 그랜드 엠포리엄과 판다월드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홀랜드빌리지는 3일부터 야시장으로 바뀐다.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매일 저녁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을 판매한다. 망원시장 인기 메뉴인 우이락 고추튀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불닭 오믈렛을 비롯해 미국식 피자, 바비큐 플래터, 칠리·크림새우, 야키소바 등을 세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시장에서는 레니앤프렌즈 캐릭터 '베이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소무대에서는 DJ 공연이 열려 여름밤 분위기를 더한다. 홀랜드빌리지 인근에서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도 이어진다.
7월에는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 생일 이벤트도 열린다. 국내에서 마지막 생일을 맞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생일은 7일이다. 아이바오는 13일, 푸바오는 20일, 러바오는 28일 생일을 맞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각 생일 당일 방문객에게 한정판 기념 배지를 증정하는 등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촌캉스 밤마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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