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사다리 걷어차나”…LH 사장 발언에 청년층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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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사장, '생애최초 주담대 규제 강화' 주장청년층 집값 40% 빚 의존…노도강 대출 비중도 38%"청년층·무주택자 부담 커져" 지적 등록 2026-10-05 오후 4:17:32 수정 2026-10-05 오후 4:17:32 가 가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추가로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발언이 나오자 청년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출 규제가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만 좁힐 수 있다는 우려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전단지가 붙어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5일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출 규제 강화 주장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공급 지연의 비용을 무주택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정부 관계자들은 주담대를 서민의 사다리가 아니라 집값 폭등의 원흉으로 보고 있다”며 “인식의 출발점이 다르니 해법도 이상하다”고 했다. 주택 공급이 미뤄지는데 수요만 억제하려는 것은 정책의 순서가 뒤바뀐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담대 규제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주택 공급에는 시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설계기간과 건설기간 등 시차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대출규제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주무부처와 논의한 내용은 아니라면서도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까지 풀(Full)로 6억원씩 대출받아 경쟁적으로 집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는 주택 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실제 대출 가능액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 실제 청년층은 주택 매수 시 대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보면 올 2월 10일~7월 말까지 30대가 서울에서 매수한 주택의 총 매수액(39조5984억원) 중 40.1%(15조8724억원)가 금융기관 대출액이었다. 40대(25.1%), 50대(14.5%)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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