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전북현대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중반을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의 기세는 어느 팀도 막을 수 없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강원 원정 경기에서도 3골을 득점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전북현대는 강원전 승리로 3연승과 함께 K리그1 14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는 동안 실점은 단 한 골만을 내주는 등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이날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특히 부상으로 빠진 콤파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자신의 기량도 부활시킨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의 활약도 기대가 크다.
또한 상대인 수원FC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체력과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축구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라크전에서 본선 진출을 향한 결승골을 넣은 김진규를 비롯해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전진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전주성에 컴백한다.
다만 지난 13일(금) 강원 원정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주장 박진섭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날 경기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작된 ‘2025 카모플라주 스페셜 유니폼’을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이번 유니폼을 통해 6·25 전쟁 UN 참전국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나아가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 함께 평화를 위한 ‘Zero Hunger, Zero War’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인 송민규가 5월 ‘이달의 세리머니’ 상을 수상해 이날 경기 킥오프에 앞서 시상을 진행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