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블루 팔콘이 브레이브 킹스 꺾고 초대 챔피언 등극

3 hours ago 1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블루 팔콘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 제1체육관(Yoyogi National Stadium Daiichi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를 31-2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블루 팔콘이 전반은 접전 끝에 14-15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후반에 공수에서 압도하며 17-12로 앞서 31-27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2024-25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블루 팔콘,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사진 2024-25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블루 팔콘,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블루 팔콘은 고키 코시오(Goki Koshio)가 7골, 요안 바라즈케즈(Yoan Barazquez)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타쿠미 나카무라(Takumi Nakamura)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탐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레이브 킹스는 이츠키 요시노(Itsuki Yoshino)가 8골, 히토시 와타나베(Hitoshi Watanabe)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요시노리 카토(Yoshinori Kato) 골키퍼가 14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초반은 브레이브 킹스 이츠키 요시노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5-1로 앞서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블루 팔콘도 고키 코시오가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5-6으로 따라붙었다.

블레이브 킹스가 다시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10-6으로 달아나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끌려가던 블루 팔콘이 막판에 슈 이슈미네(Shu Ishimine)의 활약으로 맹추격하면서 14-15, 1골 차까지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블루 팔콘이 요안 바라즈케즈와 카이네 토이(Kaine Toi)의 연속 골로 16-15로 역전하며 출발했다. 이어 3골을 추가하면서 20-17로 달아나며 흐름이 변하기 시작했다.

브레이브 킹스가 소타 타카노(Sota Takano)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블루 팔콘이 요안 바라즈케즈의 연속 골 등 4골을 몰아넣으면서 26-2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는 블루 팔콘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골을 주고받으면서 시간이 흐르는 바람에 쉽사리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블루 팔콘이 31-27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