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 셔츠가 7천만원이라고?…빈티지 의류 고가 수집품 됐다

4 hours ago 3

국제 > 글로벌 경제 너바나 셔츠가 7천만원이라고?…빈티지 의류 고가 수집품 됐다 WSJ, 구제 의류 인기 조명헐리우드 스타들이 유행 주도역사성·향수 담은 옷 특히 인기 미국 팝스타 자넷 잭슨이 사망한 래퍼 ‘투팍’ 이름이 새겨진 빈티지 셔츠를 입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낡은 그래픽 티셔츠 가격이 수백만원까지 치솟는 등 ‘구제 의류’가 고가 수집품으로 변모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빈티지 의류 박람회 ‘스리프트콘(ThriftCon)’엔 낡은 그래픽 티셔츠를 찾는 사람들이 몰렸다. 이곳은 1990년~2000년대 팝 컬처와 록 밴드, 힙합 아티스트의 그래픽 티셔츠를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현장에서는 스매싱 펌킨스나 MTV 애니메이션 티셔츠 등이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휴스턴에서 빈티지 숍을 운영하는 루이스 아벨리노는 “‘향수’는 거대한 비즈니스”라며 “예술, 음악, 팝 문화를 디자인으로 담은 티셔츠가 가장 인기있다”고 설명했다.앞서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는 1967년 제작된 록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 티셔츠가 1만7640달러(약 2487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팝스타와 할리우드 배우들도 주요 행사에 빈티지 티셔츠를 착용하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팝스타 자넷 잭슨은 지난 6월 BET 어워즈에서 명품 드레스 대신 사망한 미국 래퍼 ‘투팍’ 이름이 프린팅된 빈티지 티셔츠를 줄무늬 셔츠 등과 매칭하며 입고 등장해 주목받았다. 또 다른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도 미국의 인기 시트콤 ‘한나 몬타나’ 20주년을 맞아 관련 오래된 한나 몬타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 젠다이아 역시 영화 프로모션 행사에서 오버사이즈 스파이더맨 빈티지 티셔츠를 드레스 형태로 입어 소화하기도 했다. 헐리우드 배우 젠다이아가 빈티지 ‘스파이더맨’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X 이런 구제 상품의 인기는 ‘역사성’이 제품에 고스란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랜 기간 빈티지 티셔츠를 수집하고 판매해온 패트릭 마타모로스는 “최근엔 해지거나 구멍난 티셔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티셔츠엔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낡아지기까지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마타모로스가 지금까지 판매한 옷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은 전설적인 록밴드 ‘너바나’의 마지막 투어에서 제작...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