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VO)가 미국 시장 점유율 감소로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에반 사이거만 BMO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오젬픽의 매출 감소폭이 전년 동기 대비 커보일 수 있다며, 노보 노디스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7달러에서 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노보 노디스크가 지난해 3분기 20억 덴마크 크로네(약 4013억원) 규모의 총 순 매출 혜택을 받으면서 해당 분기 보고 기준 매출은 307억 덴마크 크로네(약 6조1600억원)로 증가했다는 점도 이번 매출 감소세를 한층 부각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매출 증가폭 중 상당 부분이 오젬픽과 연결되어 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유지했다.
모건 스탠리도 노보 노디스크의 중기 성장세 둔화와 2030년 이후 특허 만료 리스크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비중 축소’로 낮춘 바 있다.
최근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직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24%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시장의 우려에도 최근 부진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노보 노디스크는 전일 대비 0.41% 오른 38.7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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