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이선빈이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영화 ‘노이즈’를 통해 “층간소음 퇴치녀”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독특한 소망을 전했다.
25일 개봉하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선빈은 “이번 영화를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층간소음 퇴치녀’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촬영 당시를 돌이키며 “공포 영화이긴 하지만 제가 공포 장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찍으면서 공포감은 잘 느끼지 못했다”라며 “다만 장소가 주는 힘이 크다 보니까 카메라 앵글이 멀어질수록 무서웠다. 사람도 멀어지고 어두우니까 혼자 있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자꾸 공포스러운 상상이 들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