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추며 천천히 다가가”…교량 난간 너머 서있던 30대女 구조한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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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아일보 입력 2026-10-07 13:582026년 10월 7일 13시 58분 김예슬 기자 지난 1일 이재동 소방장비회계과장이 춘천시 소양2교에서 난간 밖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뉴시스 출근 전 아침 운동을 하던 소방관이 다리 난간 밖에 서 있던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26분경 이재동 소방장비회계과장이 아침 운동을 마치고 춘천시 소양2교를 지나던 중 난간 밖에 서 있는 한 30대 여성을 발견했다.이 과장은 여성이 놀라지 않도록 뛰지 않고 눈을 맞추며 천천히 다가갔다. 이후 여성의 팔을 붙잡은 뒤 119에 신고했다.그는 말을 건네며 여성이 안정을 찾도록 진정시켰고 주변을 지나던 시민 2명도 합세해 구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난간 밖에 서 있는 여성을 붙잡고 버텼다. 잠시 뒤 출동한 119구조대가 여성을 난간 안쪽으로 안전하게 끌어 올리면서 구조에 성공했다. 이 과장과 시민들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된 것을 확인한 뒤에야 현장을 떠났다.이 과장은 “뛰어가면 상대가 당황하게 되니까 30m 전부터 그분과 눈을 맞추면서 천천히 걸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러면서 “누구라도 그렇게 도와줬을 것”이라며 “저보다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셨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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