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30만 ‘나홀로’ 자영업자, 변동금리 대출이 66%…연체액 4년새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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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단독] 430만 ‘나홀로’ 자영업자, 변동금리 대출이 66%…연체액 4년새 4배 업데이트 : 2026.09.11 17:39 닫기 금리·유가 급등에 ‘비상’자영업자 대출 1095조원가계대출은 연소득 3.4배 서울 시내 음식점 밀집가의 한 음식점에 직장인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 [김재훈 기자] 금리 인상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자영업자의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액도 4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불어났다.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43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8만명으로 ‘나 홀로 자영업자’가 3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경기 둔화와 소비 부진의 충격을 견뎌내기 힘든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실제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영업을 통해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기도 힘든 상태다. 한은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5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4년여 만에 4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 1인 자영업자가 일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자영업자 대출 규모도 크게 불어났다.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95조5000억원으로 2021년 말보다 163조7000억원 늘었다.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전체 금융권 대출의 약 28.5%를 차지한다.돈을 빌린 사람 수도 같은 기간 272만5000명에서 320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3억4200만원에 달했다.추가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면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한은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중 변동금리대출 비중을 약 65.5%로 추정했다. 이 비중을 토대로 대출금리 상승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자영업자의 연간 이자 부담은 1조8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폭이 0.50%포인트로 커지면 이자 부담 증가액은 3조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점가에 내걸린 임대 안내문의 모습. [한주형 기자] 소득 대비 대출 부담도 자영업자가 비자영업자보다 훨씬 컸다. 올해 1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335.3%로, 비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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