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OK코인 자금 최초 추적…거래소 통해 1200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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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X파일 탐사보도-KOK코인 사건]①2022년 8개 국내외 거래소 통한 은닉투자자들 출금 막힌 때 자금 빼돌려해외 거래소 이용해 당국 감시망 피해피해자측 “2조5000억 자금 추적해야” 등록 2026-09-11 오전 12:01:02 수정 2026-09-11 오전 12:01:02 가 가 이데일리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보안기업 코어시큐리티와 지난달 5일 ‘디지털자산 피해사건 신고 및 탈세 공익제보 크립토 X파일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자산 피해 사건을 추적해 왔습니다. 1호 탐사보도로 국내외 57만명, 2조5000억원 피해를 입힌 KOK코인 다단계 사기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아 온체인 자금이동 분석 등을 진행했습니다. 제보, 취재, 온체인 분석을 통해 범죄자들의 온체인 자금세탁 정황을 최초로 확인, 관련 기획기사를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최훈길 서민지 정윤영 기자] KOK코인(KOK토큰) 다단계 사기 사건을 일으킨 회사 측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에서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쳐 1200억원 넘는 자산이 은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들은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출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국 수사망을 교묘하게 피해 자금을 빼돌렸다. 10일 코어시큐리티 디지털금융범죄대응연구소(DFCIA)의 ‘KOK플레이 토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KOK재단 운영진 소유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법인 지갑)에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 8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거쳐 9190만 달러(10일 환율 기준 1230억원) 규모의 현금화, 코인 이전 등의 유출이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을 통해 이같은 자금이동 경로가 확인돼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2조5000억원 넘는 전체 피해액 중 이번 온체인 분석으로 일부만 확인된 것이다. KOK코인 사건 피해자들 50여명이 7일 오후 울산 남구 옥동 울산지방법원 앞에서 △피해자 예치금에 대한 철저한 추적 △재판부와 수사기관의 신속한 실체 규명과 책임자 엄정 처벌 △해외 도피 적색수배자들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촉구했다. (사진=최훈길 기자)회사 측이 국내외 거래소를 통해 이같은 자금 유출을 진행한 시기는 피해자들이 서비스 장애 등으로 정상적인 출금을 못하는 시기에 이뤄졌다. 2022년 1~2월에 ZB를 통해 100만달러(2건), 비트렉스를 통해 100만달러(2건), 인도닥스를 통해 30만달러(1건)를 유출하기 시작한 뒤 같은해 5~6월에 바이낸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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