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삼성 ‘원전 동맹’…웨스팅하우스 4조지분 확보해 美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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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단독] SK·삼성 ‘원전 동맹’…웨스팅하우스 4조지분 확보해 美진출 업데이트 : 2026.10.14 18:55 닫기 웨스팅하우스의 미국 보글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 [사진=교도 연합뉴스] SK·삼성·현대·두산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원전 설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대해 최대 4조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나섰다.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 정부 주도의 한미 원전 협력에 이들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국 기업들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보할 경우 미국 원전시장 진출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라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웨스팅하우스에 ‘조 단위’ 투자 참여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 한미 양국이 대미투자 협의를 통해 1200억달러를 들여서 미국 내 원전 8기를 건설하고 이를 위해 한국 측 민간 컨소시엄서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확보하기로 한 가운데 SK그룹이 앵커 투자자로 나선 것이다.SK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관련 기업들도 민관 공동 ‘컨소시엄’에 참여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별로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대기업 컨소시엄이 최대 4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컨소시엄 구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SK는그동안 글로벌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빌 게이츠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다. SK(주)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8월에는 SK이노베이션이 테라파워와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SMR 사업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SK의 웨스팅하우스 투자는 이 같은 원전 사업 확장 전략을 대형 원전과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로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테라파워가 차세대 SMR 기술과 사업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면, 웨스팅하우스는 대형 원전 기술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삼성물산 현대건설은 이번 팀 코리아에 참여해 미국 원전 건설사업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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