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농촌 어르신 일손 대다수인데...작업 중 사고 35%는 ‘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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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단독] 농촌 어르신 일손 대다수인데...작업 중 사고 35%는 ‘넘어짐’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해보니손상자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조승환 “예방대책에도 손상률 높아” 6월 30일 강원 강릉시 강동면의 한 감자밭에서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작업 도중 발생하는 사고 3건 중 1건은 ‘넘어짐·미끄러짐’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자 수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만큼, 고령 농업인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81만명에 달했던 추정 농업인 수는 지난해 171만명으로 6년 새 10만명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손상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2019년 4만8405명에 불과했던 추정 손상자 수는 2025년 4만8941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 중 손상을 겪은 비율을 나타내는 손상률도 2019년 2.7%에서 2025년 2.8%로 늘었다.사고는 주로 고령층에서 일어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손상자 수의 52.1%에 달하는 2만5520명이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농업인 수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손상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는 셈이다. 제미나이 전체 농작업 손상 중에서는 ‘넘어짐·미끄러짐(35.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떨어짐(14.6%), 무리한 힘 동작(12.4%), 농기계 단독운전(10.8)%, 베임·짤림(7%), 끼임·감김(6.2%) 순으로 업무상 손상이 발생했다.사다리 사용 비중이 높은 과수농가도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농가의 손상 발생률은 2021년 3.0%에서 2023년 3.9%, 2025년 4.2%로 최근 세 차례 조사에서 연속 상승했다. 이는 전체 농업인 평균(2.8%)의 1.5배 수준이다.문제는 농진청이 2021년부터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를 바탕으로 예방대책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관련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진청은 올해에도 고위험 요인 중심의 맞춤형 연구개발과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조 의원은 “농진청은 2년 마다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를 실시하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고위험군 손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손상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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