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선 QR결제, 미국선 코인 송금…갤럭시 하나로 세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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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단독] 중국선 QR결제, 미국선 코인 송금…갤럭시 하나로 세계 누빈다 업데이트 : 2026.10.13 18:01 닫기 삼성전자, 中텐센트 맞손…세계 간편결제시장 정조준中서 삼성월렛으로 QR결제인증절차 없이 간편한 사용美선 갤럭시 USDC 송금지원지갑 없어도 화면터치로 OK사우디·카타르 국가결제망도삼성월렛에 품어 중동 공략 삼성전자가 국가별 결제 환경에 발맞춘 '멀티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모바일 금융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범용성을 입증한 'QR코드' 결제망을 집중 공략하고, 북미에서는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송금 생태계를 전격 구축하는 방식이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QR 결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 우리은행과 손잡고 '삼성월렛머니'를 확대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중국은 QR코드를 활용한 결제가 보편화된 나라다. 식당과 편의점은 물론 노점상에서도 QR코드 결제가 일상화돼 있다. 그동안 한국인이 중국 여행을 가서 간편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같은 중국 QR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따로 깔아야 했다. 여권 정보를 입력하고 각종 인증을 거치는 것은 물론 해외 결제가 가능한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도 별도로 필요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삼성월렛머니로 바로 QR 결제가 가능해 여행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세계 곳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 좋다. 경쟁사인 애플 역시 중국 금융사와 협업해 '애플페이' 내에서 QR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텐센트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동남아시아 각국의 주요 로컬 페이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각국에서 이미 독점적 표준으로 굳어진 지역 결제망을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으로 흡수함으로써, 아시아 신흥 시장 내 갤럭시 사용자 이탈을 막고 점유율을 지켜내겠다는 전략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QR 결제 거래 규모는 올해 5조4900억달러(약 7376조4000억원)에서 2031년 9조1700억달러(약 1경2500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모바일 결제의 중심축이 QR 생태계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의 해외 Q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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