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챗GPT 등장 3년 만에 IT 구직급여 수급자 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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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 3년 만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정보통신업 분야에서 구직급여를 수급한 사람이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발적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25% 가량 감소하면서 생성형 AI 출시 이후 좋은 직장을 찾아나서는 이직은 줄어들고 실업으로 밀려나는 노동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20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보통신업 구직급여 수급자는 2022년 4만9000명에서 2025년 7만8000명으로 3년 만에 59.2% 증가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2022년 163만 1000명에서 2025년 172만2000명으로 5.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구직급여 지급액도 2022년 3074억 원에서 2025년 5421억 원으로 76.3% 증가했다.반면 정보통신업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이직한 사람은 2022년 21만7000명에서 2025년 16만1000명으로 25.8% 감소했다. 이 의원실은 챗GPT가 2022년 11월 출시한 이후 더 좋은 직장을 찾아가는 자발적 이직은 줄고 실업 상태로 밀려나는 노동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5년 미만 저연차 종사자 중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2022년 3만4000명에서 2025년 6만 명으로 76.5% 증가하는 등 구직급여 수급자 증가세가 청년들에게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것보다 AI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커지는 상황에서 초급 개발자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을 개연성이 큰 것. AI 도입에 따른 변화된 직무 수요에 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건태 의원은 “구직급여 수급자 통계만으로 생성형 AI가 일자리를 줄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된 시기에 정보통신업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달라진 만큼, 정부가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직종·숙련도별로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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