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 검토” 다음날,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野 “정치가 수사화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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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성역 없는 수사로 존재 의의 증명하라” 국힘 “김지용, 임명장 잉크 마르기도전 참석 與-청와대 범죄부터 제대로 수사하라”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화이트칼라 범죄나 권력형 부패 범죄, 증권․금융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해서 네 편 내 편 가르지 말고 일체의 성역 없이 엄단함으로써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의 존재 의의와 필요성을 증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김지용 중수청장에게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수사의 정치화는커녕 정치가 수사화될 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뉴시스 ● 李, 국무회의 나온 중수청장에 “성역 없는 수사”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청장을 향해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또 공소청과 중수청의 소속 부처까지 달리하는 검찰 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됐다”며 “이제 중수청이 독립적인 중대 범죄 수사기관으로 새출발하게 된 만큼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해 보인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에 대해서 국민이 가지고 계신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사회 질서를 공정하게 유지하는 중차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권유로 인사말을 하게 된 김 청장은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 청장은 전날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고, 이날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배석했다. 김 청장은 전날 국무회의에 참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적절히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었다. 과거 정부에서는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존중해 수사기관장은 국무회의에 배석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각 부처 소속의 외청도 국무회의에 참석하라고 지시하면서 검찰총장·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참석하기 시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기관은 국정 과제를 공유하고 협조 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당분간 참석 여부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중수청장이 임명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무회의부터 참석했다”며 “중수청은 여당 범죄와 청와대 범죄부터 제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부 성과 대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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