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성원, 한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출 공개
2020·2024년 전통시장서 지출한 비용 0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전통시장에서 한 푼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주무부처다.
8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2024년도 전통시장 지출 내역은 0원이다. 한 후보자는 2023년 전통시장 지출 내역은 제출하지 않았으며, 2022년에는 1만7173원, 2021년에는 25만5198원, 2020년에는 역시 0원을 지출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서면 답변에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성원 의원은 “전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소비 경험조차 부족한 후보자가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정책 이해도와 진정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아파트, 토지, 주식 등을 포함해 총 182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보유주인 네이버 스톡옵션 6만주를 행사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8934주도 장관 취임 시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