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전과 '팀코리아' 띄운 韓기업들 …"美원전이 새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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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한미관계 [단독] 한전과 '팀코리아' 띄운 韓기업들 …"美원전이 새 먹거리" 업데이트 : 2026.10.14 18:46 닫기 美원전 겨냥 컨소시엄 추진美 "2050년 원전용량 4배로"삼성·SK 에너지 육성 총력두산, 기자재 공급확대 노려IB업계 "상업대출 등 활용땐최대 年6% 수익 기대" 관측민간투자 물꼬 터야할 필요 SK그룹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해 최대 4조원 규모의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한다. 우선 미국 원전 설계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인수해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으로 참여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원전을 반도체에 이은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를 위한 전략적투자자(SI)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고 있다. 대미투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도 관련 기업들에서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의 참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미국 원전 시장을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관련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는 기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원전과 천연가스 등 미국 에너지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서 설계·조달·시공(EPC) 분야 수주를,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원전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세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원전 설비용량을 2024년 기준 100GW에서 2050년까지 400GW로 4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증설 목표인 300GW는 원전 1기당 1.4GW로 단순 환산하면 약 210기 규모다. 특히 최근 대미 원전 투자 합의로 한국 기업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에도 새로운 길이 열렸다.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가 체결한 지식재산권 분쟁 합의서(SA)는 한국형 원전의 미국 진출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SA의 예외를 인정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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