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해외로 가는 ‘K-증권’…코스피200 ETF, 뉴욕증시 10년만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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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 ‘글로벌 X’를 앞세워 한국거래소(KRX)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의 북미 진출에 도전한다. 뉴욕증권거래소 입성은 지난 2016년 KOSPI200 ETF가 청산된 뒤 약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최근 홍콩에 상장에 이어 미국·캐나다 시장 진출에 나선 것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GSO(글로벌전략가). (사진=이데일리DB)미래에셋, K-주식 해외 수출...아시아 넘어 미국·캐나다 진출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법인인 글로벌 X US는 지난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KOSPI200 25/5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 원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상품을 함께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는 순자산의 최소 80%를 기초지수 또는 이와 실질적으로 같은 경제적 특성을 지닌 자산에 투자한다. KOSPI200 구성종목의 보통주뿐 아니라 미국예탁증서(ADR)와 글로벌예탁증서(GDR)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EC 등록 효력 발생과 거래소 상장 절차를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서는 약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과거 미국 상장 ‘호라이즌스 코리아(Horizons Korea) KOSPI 200’ ETF가 2016년 청산된 이후 KOSPI200을 직접 추종하는 현지 ETF의 명맥이 끊겼다. 글로벌 X는 캐나다 시장에서도 KOSPI200 지수 기반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이미 지난 15일 홍콩증권거래소에 ‘Global X KOSPI200 ETF’를 상장했다. 연간 보수는 0.49%로 홍콩 상장 KOSPI200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비용을 앞세워 현지 기관과 장기 투자자에게 한국 대표지수 투자 통로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같은 KRX 지수 기반 ETF 출시는 미래에셋 단일 운용사의 사업 확장만으로 보기 어렵다. 홍콩 CSOP자산운용은 6월 KOSPI200 ETF를 상장했고, 대만 UOB자산운용은 8월 대만증권거래소에 KOSPI50 ETF를 내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반도체 AI 랠리 덕에...글로벌 운용사들 한국물 ETF 잇따른 러브콜 글로벌 X의 홍콩 상장과 미국·캐나다 진출 추진까지 더하면, 올해 홍콩·대만을 시작으로 북미까지 국내 대표지수의 해외 판로가 넓어지는 흐름이다. 이 같은 흐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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