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해커들 사흘간 신한銀 공격…2만5727명 정보 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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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2만5000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1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모습. 2026.10.01 서울=뉴시스 외부 해커들이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를 해킹해 사흘에 걸쳐 2만5727명의 고객 정보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신한은행에서 제출받은 침해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의 공격은 9월 28일 오후 6시 4분경 시작됐다. 해커들은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M 신한)에 고객번호 등을 무작위로 대입하며 서비스 조회와 휴대전화 인증 우회 접근을 시도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11분에는 대출 신청 결과 등 6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조회하며 공격을 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오전 9시 반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해킹 IP를 차단하기 시작했지만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해커들은 다른 취약점을 노리며 집중 조회를 이어갔다. 그 결과 대출 상품과 신청 정보, 금리 등 대출 관련 정보와 고객명, 휴대전화 번호, 일부 실명 번호 등 고객정보가 빠져 나갔다. 신한은행은 29일 오후 1시 43분경 공격받은 대상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오후 8시 반 앞서 발생한 공격과 유사한 방식의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오후 9시 반 침해사고 위기 등급을 상향하고 긴급대응팀(CERT)을 비상 가동했다.공격이 끝난 건 30일 오전 0시 15분 경이었다. 해킹 IP가 차단된 후에는 추가 인입이나 유입 정황이 없어졌다. 신한은행은 오전 9시 11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를 신고했고, 10월 2일 오전 9시 반 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사고를 신고했다.이번 공격으로 대출 신청 결과 조회(재직 사업자번호, 고객명, 고객 번호, 신청 정보, 산출 한도, 최종 판정 코드, 시장금리 등) 서비스에서 2만4308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또 고객연락처조회(고객 번호, 휴대전화 번호, 회사 전화번호 등)에서 2만2851명의 정보가 빠져 나갔다. 대출신청내역조회(고객 번호, 고객명, 최종판결내역, 상품명, 연 소득, 입사 일자, 사업자번호, 금리명 등)에서는 1만9578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손명수 의원은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이후 추가적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고 과정에서 대응 공백은 없었는지, 단계별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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