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전시를 넘어섰다"…사이트까지 다운시킨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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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3 11:28 수정2025.09.23 11:28

지드래곤 오사카 전시 /사진=크리에이티브멋

지드래곤 오사카 전시 /사진=크리에이티브멋

가수 지드래곤의 미디어 전시 '위버멘쉬'가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콘텐츠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티브멋(MUT)과 협업해 '지드래곤 미디어 익스비션 : 위버멘쉬' 글로벌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드래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 '위버멘쉬'를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앞서 서울, 도쿄, 오사카, 대만, 홍콩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카오 전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스페셜 마카오' 2층에서 열린다. 약 1400개 객실을 갖춘 마카오의 고급 리조트와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과 홍콩에서만 선보였던 '드라마존'이 포함돼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드래곤 홍콩 전시 /사진=크리에이티브멋

지드래곤 홍콩 전시 /사진=크리에이티브멋

싱가포르 전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복합 쇼핑몰이자 랜드마크인 '쥬얼창이' 공항에서 개최된다. 창이공항 4층에 위치한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 '창이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에서 몰입형 콘텐츠가 제공되며, 2층 남쪽 출구 가든과 남쪽 룩아웃에는 MD샵도 운영된다.

'위버멘쉬' 전시는 증강현실(VR), 3D 입체 모션 그래픽, 리얼타임 홀로그램 등 크리에이티브멋의 첨단 기술을 통해 지드래곤의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아티스트와 직접 연결되는 듯한 체험"이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오사카 전시는 팬클럽 선예매 당시 사이트 접속이 마비될 정도의 관심을 모았으며, 전용 래핑 셔틀버스 '위버멘쉬 익스프레스(Übermensch Express)' 운영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홍콩 전시는 전시 규모와 몰입형 콘텐츠로 현지 유력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웬웨이포는 "지드래곤의 세계관을 구현한 몰입형 아트 공간"이라고 전했고, 밍바오, Yahoo HK 등도 전시를 집중 조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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