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세게 온 것 같아” 박진만 감독 걱정 커져, 구자욱 연이틀 선발제외…‘AG행’ 이재현은 하루 먼저 말소 “훈련 지장없어” [SD 대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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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담 증세를 호소한 삼성 구자욱이 12일 결장한 데 이어 13일 대구 LG전 선발 라인업서도 제외됐다. 뉴시스

등 담 증세를 호소한 삼성 구자욱이 12일 결장한 데 이어 13일 대구 LG전 선발 라인업서도 제외됐다. 뉴시스

[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담이 세게 온 것 같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50)은 1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앞서 주장 구자욱(33)의 상태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구자욱은 전날(12일) 대구 LG전에 앞서 등에 담 증세를 호소했고, 출전이 불발됐다. 13일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계속 치료 중이고, 병원도 왔다 갔다 하는 중인데 (담이) 세게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삼성 타선의 대체불가 전력이다. 올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3, 14홈런, 93타점, 출루율 0.447을 올렸다. 최근 10경기서도 타율 0.429(35타수 15안타)로 타격감이 좋았다. 전날 경기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터라 구자욱의 이탈이 더욱 아쉬웠다. 박 감독은 “당장 경기 출전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목 근경직 증세로 전날 4회초부터 교체됐던 주전 유격수 이재현(23)은 13일 1군 엔트리서 빠졌다. 다행히 부상에 따른 엔트리 말소는 아니다.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소집(14일)을 하루 앞두고 박 감독에게 휴식을 부여받았다.

박 감독은 “이재현은 13일 경기까지 소화할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며 “팀도 중요하지만 본인도, 대표팀도 중요하기에 소집 전날 하루를 푹 쉬게 해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부상은) 대표팀서 훈련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재현이 빠진 자리는 13일 1군에 등록된 2년차 내야수 심재훈(20)이 채운다. 심재훈은 올 시즌 내야 센터라인(2루수·유격수) 백업 자원으로 1군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퓨처스(2군)리그서는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홈런, 20타점, 5도루, 출루율 0.359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재현을 13일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휴식을 주기로 했다. 뉴시스

삼성은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재현을 13일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휴식을 주기로 했다. 뉴시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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