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말하다보면 숨 막혀”…부부싸움 원인 1위 돈·집안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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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당신과 말하다보면 숨 막혀”…부부싸움 원인 1위 돈·집안일 아니다 업데이트 : 2026.10.09 12:27 닫기 美성인 대상 ‘연인간 다툼원인’ 조사36% “상대방 말투나 태도에 싸워”女불만, 말투·집안일·함께한 시간순 [게티이미지뱅크]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 가장 자주 다투는 문제는 돈도 집안일도 아닌 말투와 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10명 중 3명 이상이 상대방의 말투나 태도를 다툼의 원인으로 꼽았다.2월 12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애 관계에 있는 미국 성인 가운데 36%는 상대방과 말투 또는 태도 문제로 가끔 다툰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22개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대화 방식이 다툼의 원인이라는 응답은 29%였으며 돈 문제는 26%로 뒤를 이었다. 감정적 요구와 관련한 갈등은 23%, 인생의 중요한 결정과 집안일 문제는 각각 21%였다.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여성은 말투와 태도를 갈등의 원인으로 꼽은 비율이 41%로 남성의 29%보다 높았다. 집안일 문제를 꼽은 비율도 여성은 27%, 남성은 15%였다. 함께 보내는 양질의 시간 부족을 둘러싼 갈등 역시 여성 23%, 남성 11%로 차이가 났다.동거 여부에 따라서도 응답이 달랐다. 연인과 함께 사는 미혼 응답자는 돈 문제로 다툰다는 비율이 40%로 기혼자의 28%보다 높았다. 집안일 문제 역시 동거 중인 미혼자는 37%, 기혼자는 21%였다. 다만 이는 집단별 응답 차이로, 혼인 여부 자체가 갈등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커플의 다툼원인 순위. [YouGov]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이도 드러났다. 민주당 지지자는 공화당 지지자보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32% 대 17%), 일이나 커리어(14% 대 8%) 문제로 파트너와 다툰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민주당 지지자보다 정치(15% 대 6%), 약물 또는 음주(12% 대 6%) 문제를 두고 다툰다는 응답이 많았다.다툼의 빈도를 보면 연애 중인 미국인의 21%는 파트너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다투거나 의견 충돌을 겪는다고 답했다. 한 달에 몇 번 다툰다는 응답은 22%였으며, 한 달에 한 번은 10%, 1년에 몇 번은 22%였다. 1년에 몇 번 미만 다툰다는 응답은 전혀 다투지 않는다는 5%를 포함해 22%였다.이번 조사는 유고브가 2026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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