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투자 발표에 핵잠 등 안보협의 재개 주목…“올해 두 번은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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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23 대규모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되면서 핵추진 잠수함과 우라늄 농축·재처리에 관한 후속 협의도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6월 1차 협의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던 안보협의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두 번은 만나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서는 방안도 검토된다. 다만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남아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한국과 미국이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외교가에서는 “한미관계에서 가장 무거운 돌을 치운 셈”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미투자와 연계되어 있던 외교안보 사안들이 풀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올 6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가진 뒤 2차 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던 핵잠과 우라늄 농축·재처리에 관한 안보협의가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신속한 후속 협의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에 미국이 내년 하반기 차기 대선 국면으로 본격 접어들기 전에 적어도 올해 안에 두 차례 가량 만나 주요 협의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조 장관이 직접 안보협의 협상단을 이끌고 2차 회의에 나서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언제든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들로부터 한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아덴만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영역 확대가 거론되지만 실현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또 미국 측에서 청해부대 파견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쿠팡이나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등 다른 현안도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다. 법원이 쿠팡이 제기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집행정지 취소 소송을 기각하면서 공정위가 현장조사 재착수를 예고했다. 여기에 쿠팡도 재항고해 양측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출국정지돼 재판에 넘겨진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는 외국인 출국정지 규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상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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