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하자 바로 고국 떠났다…나라 떠날 생각없다던 대선 후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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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대선 패배하자 바로 고국 떠났다…나라 떠날 생각없다던 대선 후보, 왜? 플로리다 도착해 동생 만나룰라 “수치스러운 일” 직격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대통령 결선 투표 후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대선 결선투표에서 접전 끝에 패배한 후 출국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미국에 도착했다. 브라질 당국을 피한 그의 미국 행이 룰라 정부와 미국과의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우소나루 의원이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공항에는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가 마중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머물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쿠데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부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구명 활동을 벌여 왔다.대선 결과가 발표된 후 브라질 당국은 보우소나루 의원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돈세탁 등 혐의와 관련해 여권을 24시간 안에 제출하라는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나라를 떠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여권을 제출하고 수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룰라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자신의 81번째 생일 행사에서 미국으로 떠난 보우소나루 의원에 대해 “수치스럽다”며 “몰래 자기 나라를 빠져나가는 사람은 뭔가 숨길 게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우소나루 의원이 미국으로 떠나는 대신 브라질에 남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보우소나루 의원의 미국행은 브라질과 미국 간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CNN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의원의 입국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용했으며 미국 국무부도 보우소나루 의원과 가족에게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지지자들과 함께 81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생일 케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룰라 대통령의 승리 비결로 소셜미디어 와츠앱과 삼성전자 갤럭시 S26 스마트폰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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