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은 서울시 용산구 ‘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 재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는 서울 4호선 숙대입구역 앞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교통 요충지인 서울역 인근으로 생활 편의성이 높은 데다. 남산과 용산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는 2022년 9월에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대신자산신탁은 전했다. 결정고시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징구하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후암특별계획 6획지는 용산구에서도 일명 노른자 부지로 불릴 만큼 입지요건이 뛰어나 기대가 높은 사업장”이라며 “토지 등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사업진행 의지와 대신자산신탁의 높은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는 구역면적 4만841.7㎡로 지하5층~지상46층의 약 937세대의 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추후 인허가 과정에서의 공공 기여 등에 따라 사업규모는 변경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