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장이 서로 다른 베레모와 전투복을 착용한 모델이 등장한 육군 학사장교 모집 포스터가 논란이 확산되자 육군이 철거에 나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위면서 상사인 여자’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대한민국 육군 학사장교 모집’ 포스터 속 여성 모델 사진이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다.
포스터 속 모델은 베레모에는 장교 계급인 ‘대위’ 계급장을 달고 있는 반면, 전투복에는 부사관 계급인 ‘상사’ 계급장이 부착된 상태였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포스터는 육군 인사사령부가 올해 전반기 학사장교 모집을 앞두고 마케팅 대행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검수 과정에서 이 같은 오류가 걸러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모델의 손 모양을 두고도 추가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턱 아래에 손을 괴고 엄지와 검지를 좁게 붙인 포즈가 이른바 ‘집게손’으로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남성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젠더 이슈’로까지 논쟁이 확산됐다.
댓글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기본적인 검수도 안 되냐”, “계급장 오류보다 손 모양이 더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육군은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해당 포스터를 게시했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1일부터 업체를 통해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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