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수록 좋아"…역대급 폭염 전망에 개미들 웃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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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3일 울산에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구 한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3 /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3일 울산에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구 한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3 / 사진=연합뉴스

냉방용품 업체인 파세코와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27일 장 초반 급등세다. 장마가 종료된 이후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컨·제습기 등 여름 가전이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파세코는 전 거래일 대비 13.66% 오른 7740원에 거래 중이다. 위닉스는 8.46% 오른 53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업체의 주가 상승은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거란 관측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등 냉난방용품 제조업체이고, 위닉스는 에어컨·제습기 등 생활가전 전문 기업이다. 위닉스는 지난 10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본사 직영 판매 채널인 자사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기준 제습기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상청 '1개월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1~4주 내내 주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간 모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더울 확률은 50% 이상,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 이하였다. 장마 종료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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