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특수목적용 항법·항재밍 솔루션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400~1만4600원) 상단인 1만4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269곳이 참여해 총 19억5443만4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868.6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의 97.13%(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438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756억원이다.

덕산넵코어스는 기관투자자 배정 과정에서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기관을 우대할 계획이다. 증권인수업무규정에 따라 하이일드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에 공모물량의 각각 10%, 30%를 우선 배정하고 잔여 물량에서도 의무보유확약 기관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체 공모물량의 40% 이상이 추가적인 자진 보호예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덕산넵코어스는 이미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사업의 양산 확대와 신규 사업의 매출 기여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국내 주요 방산 체계업체 전반에 걸쳐 고르게 구축된 고객 기반과 폭넓은 제품 적용 경험,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덕산넵코어스는 공모자금을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위성항법 인프라 확충, 민군 융합형 제품 라인업 확대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항법·항재밍 사업을 기반으로 우주항공과 대드론, 공공 인프라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덕산넵코어스는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당사가 축적해 온 사업 기반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장 이후에는 주요 사업의 양산 확대와 신규 사업의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회사가 제시한 성장 로드맵을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증명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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