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데브디 대표(왼쪽)와 노형곤 루멘테라 대표가 MOU를 맺고 기념 쵤영했다.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데브디(대표 김기태)와 의약품 B2B 거래 플랫폼 '플랫팜'을 운영하는 루멘테라(대표 노형곤)는 약국·병의원 임대료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브디는 집업페이와 기업형 결제 솔루션 '집업페이 파트너스'를 통해 임대료 카드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 플랫팜은 여러 제약사·도매상의 의약품 비교·주문부터 정산과 반품까지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약 2만1000곳 약국 및 병·의원이 입점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데브디의 결제 기술과 플랫팜의 의약품 거래 플랫폼 및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약국 운영에 필요한 결제 서비스를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집업페이 파트너스'와 플랫팜의 시스템·API 연동을 추진해, 약국 사업자가 의약품 주문에 이용하던 플랫폼에서 임대료까지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데브디는 임대료 결제 기술을 약국·병의원 분야로 확장하고, 플랫팜은 의약품 거래에 고정비 결제 기능을 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약국 운영의 현금흐름 부담을 함께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연동을 시작으로 신규 사업·서비스·상품과 공동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고, 시범사업과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연계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홍보도 추진해 결제 서비스와 플랫폼 사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집업페이 파트너스'는 제휴사가 자사 플랫폼 안에서 임대료 카드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지원하는 기업형 결제 솔루션이다. 약국 사업자는 의약품 주문에 쓰던 플랫폼에서 임대료까지 카드로 납부해 결제일까지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임대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약정일에 계좌로 임대료를 받는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약국과 병의원 현장에 맞는 결제 인프라로 임대료 부담을 덜어 사업자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노형곤 루멘테라 대표는 “의약품 거래를 넘어 약국 운영 전반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넓히겠다”고 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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