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건 다 하는 ‘돈 찍는 회사’…조폐공사의 이유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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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경영 돈 되는 건 다 하는 ‘돈 찍는 회사’…조폐공사의 이유있는 변신 오광옥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 사진=한국조폐공사 오광옥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 특강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모네같은 풍경화 여러번 변주했듯기업 둘러싼 환경 바뀌면그에 맞춰 사업 재정의해야조폐공사도 화폐주조 넘어디지털 인증·전자화폐 다각화 전통적인 화폐 제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중인 한국조폐공사가 전사적 기업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대전 본사에서 오광옥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연사로 나선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감사는 셰익스피어, 모네, 코닥 등의 인문·경영학 사례를 들며 조직의 과감한 변화를 역설했다. 지난 6월 조폐공사에 합류한 오 상임감사는 KAIST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국민은행 천안지점장, 충남경제진흥원 원장, 단국대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을 역임했다.오 감사는 이날 강연에서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갖고도 기존 필름 사업의 성공에 안주해 몰락한 코닥의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기업을 위기로 몰아넣는 것은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아직 괜찮다’는 안도감”이라며, “현금 없는 사회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기존 사업의 문법에 갇히면 혁신의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고 경고했다. 과거의 성공에 집착한 나머지 기존 사업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혁신의 시점을 놓치는 것이 기업을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분석이다.이어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빛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끊임없이 관찰했듯, 공공기관 역시 급변하는 환경을 읽어낼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모네가 같은 대상을 한 번만 그리지 않은 이유는, 시간과 계절, 빛의 각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끊임없이 관찰했기 때문”이라며 “대상은 같아도 이를 둘러싼 환경이 달라지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조폐공사도 이미 물리적 화폐와 신분증 생산을 넘어 모바일과 플랫폼 분야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기존 은행권과 주화 제조는 물론 차세대 전자여권, 국가 기념주화 및 소장가치 높은 기념메달, 공공 골드바 사업,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한 정품인증 서비스까지 실물 보안 영역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구축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역상품권 통합 플랫폼 ‘착(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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