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핸드볼 계절,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11월 15일 개막

한국 핸드볼의 최정상 무대인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가 오는 11월 15일 개막해 내년 5월 5일까지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핸드볼연맹(이하 연맹)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가 서울, 인천, 청주, 광명, 광주, 부산, 삼척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리그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리그의 첫 문을 여는 경기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10분,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라이브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챔피언 두산과 준우승 팀 SK 호크스가 맞붙는 개막전은 KBS와 맥스포츠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여자부는 내년 1월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맞대결로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6개 팀이 5라운드 총 75경기, 여자부 8개 팀이 3라운드 총 84경기를 치르며, 합계 159경기가 열린다. 참가팀 수와 경기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11월과 12월에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독일·네덜란드, 11월 26일~12월 14일) 일정으로 인해 남자부 경기만 열리고, 2026년 1월에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쿠웨이트, 1월 15~26일)와 겹쳐 여자부 경기만 진행된다. 2월부터는 남녀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은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위와 2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에 나선다.

여자부는 4위와 3위가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챔피언결정전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는 서울 티켓링크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는 중립 경기장인 서울 티켓링크라이브아레나를 포함해 ▲인천 선학체육관(인천도시공사) ▲청주 SK호크스아레나(SK호크스) ▲광명시민체육관(SK 슈가글라이더즈) ▲광주 빛고을체육관(광주도시공사) ▲부산 기장체육관(부산시설공단) ▲삼척시민체육관(삼척시청) 등 총 7개 지역을 돌며 치러진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맞은 핸드볼 H리그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팬 친화적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를 통해 핸드볼이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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