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연골 축소술이란 후두 보호하는 방패 모양의 연골 기능 아닌 외모 고민에 병원행 성대 가까운 ‘수술’, 안전이 우선 지방-피부 문제인지도 검사해야 게티이미지뱅크 “목만 보면 자꾸 시선이 갑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목을 가리게 됩니다.” 목 앞쪽으로 튀어나온 이른바 ‘목젖’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목젖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입안에 있는 목젖(구개수)이 아니라 목 앞쪽으로 돌출된 갑상연골(방패연골)이다.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 돌출 부위는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커지는데 여성 가운데서도 선천적으로 돌출 정도가 심할 수도 있다.성대 보호하는 ‘방패’… 건강 문제보다 외형 고민이 대부분 갑상연골은 목 한가운데에서 후두(목소리를 내는 기관)를 감싸고 있는 방패 모양의 연골이다. 영어 이름인 ‘아담스 애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성대를 보호하고 후두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스마트폰 액정을 보호하는 케이스처럼 성대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갑상연골이 튀어나와 있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발성이나 호흡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도 아니다. 대부분은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라 외형적인 고민 탓에 병원을 찾는다. 특히 목선이 가늘거나 체형이 마른 사람은 갑상연골 돌출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남성적인 인상으로 보일까 걱정하거나 남성 역시 정면이나 옆모습에서 목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보여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관련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질환 치료가 아닌 미용 목적의 수술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시행하는 의료기관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황나현 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정보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말하며 병원을 찾는다”며 “그동안 비교적 제한된 영역의 수술로 인식되면서 일반인에게 충분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거나 목을 가리는 옷이나 액세서리로 콤플렉스를 감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외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갑상연골 축소술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선천적으로 돌출이 심한 여성은 물론 자연스러운 목선을 원하는 남성의 상담도 증가하는 추세다.성대 바로 옆 수술… 해부학적 이해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 갑상연골 축소술은 목...
‘돌출 목젖’ 무턱대고 깎아내면 목소리 변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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