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전락’ 키움, 4년 연속 꼴찌 눈앞…역대 ‘최악의 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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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S 준우승 이후 하위권…4시즌 승률 0.377 빅리거 배출만 성과…리빌딩·투자 실패로 추락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오른쪽). 2026.6.14 뉴스1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시즌 막판까지 뜨겁지만, 2028년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이 걸린 ‘꼴찌 싸움’만큼은 긴장감이 없다. 키움 히어로즈가 올해도 일찌감치 최하위로 처지면서 4년 연속 10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반복되는 리빌딩 실패와 전력 약화 속에 이제는 KBO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한화 이글스(52승 3무 65패), SSG 랜더스(52승 5무 67패), 롯데 자이언츠(51승 2무 66패)가 7~9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키움(44승 3무 80패)은 10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중이다.9위 롯데는 꼴찌 키움과 격차가 10.5경기로, 5위 두산 베어스(62승 4무 57패)와 9경기 차보다 더 벌어져 있다.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내리막길만 걷고 있는 키움은 4시즌 연속 최하위가 눈앞이다. 유일한 승률 3할(0.355) 팀인 키움이 남은 17경기에서 이를 뒤집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한때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이었던 키움은 이제 ‘동네북’ 신세가 됐다.최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잇달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며 ‘빅리그 사관학교’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키움은 이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키워내지 못하면서 전력이 약화했다.성적은 곤두박질치는 중이다. 키움은 2023년 승률 0.411(58승 3무 83패)를 기록했고, 2024년엔 승률 0.403(58승 86패)에 머물렀다. 지난해엔 47승(4무 93패)으로 50승도 거두지 못하더니 팀 창단 이래 최저 승률인 0.336에 그쳤다.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8패)만 거두는 참담한 페이스를 고려하면, 올해도 키움은 시즌 50승조차 거두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혜성(왼쪽)과 송성문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2024.3.22 뉴스1 키움은 모기업이 없는 구단의 특성상 선수를 육성하고 판매, 수익을 내야 하는 ‘셀링 클럽’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그렇다고 적은 투자 규모가 성적 부진의 이유가 될 수만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상대적으로 적은 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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