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명품’처럼 수집…인도 부호들 욕심에 오랑우탄 ‘수난’

1 week ago 22

국제 > 글로벌 사회 동물도 ‘명품’처럼 수집…인도 부호들 욕심에 오랑우탄 ‘수난’ 인도 ‘부의 상징’ 된 희귀동물 수집 열풍밀반출엔 엄격...밀반입은 출처도 안 물어뒤늦게 법 강화했지만 “이미 빗장 열렸다” 오랑우탄 오랑우탄의 상업적 국제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사육시설에서 적법하게 번식한 개체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예외가 인정된다. 인도에서 희귀 동물 밀수가 성행하는 가운데 서식지인 동남아시아에서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인도 동부의 농장에서 새끼 오랑우탄 다섯 마리가 발견됐다.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오디샤주의 마을 주민들이 생후 6~8개월인 오랑우탄 다섯 마리를 발견했다. 야생 오랑우탄은 이 마을에서 2700킬로미터 떨어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에만 자연 서식한다.인도에서는 오랑우탄과 긴팔원숭이 등의 밀반입이 계속 적발되고 있다. AP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공항에서 압수된 긴팔원숭이는 최소 23마리였으며, 올해 5월에는 이집트 당국이 인도로 향하던 새끼 침팬지 세 마리를 적발했다.전문가들은 희귀 동물을 부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도 부유층의 수요를 배경으로 지목한다.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 일가가 운영하는 야생동물 시설 ‘반타라’가 대표적이다. 인도 서부에 자리한 이 시설은 2000종이 넘는 동물 15만 마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목록에는 야생에 716마리만 남은 타파눌리오랑우탄도 기재돼 있다. 사실이라면 세계 유일의 사육 개체다.전문가들은 인도 정부의 야생 동물 유입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한다. 자국 동물의 해외 밀반출에는 집중하면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동물의 출처를 확인하는 데는 소홀하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가 2022년 관련 법을 강화했지만 현장의 점검 인력과 전문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야생동물 밀거래 연구자 우타라 멘디라타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법을 강화했을 때는 이미 빗장을 활짝 열어버린” 뒤였다고 말했다.오랑우탄의 상업적 국제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디샤주 농장에서 발견된 새끼 다섯 마리를 본국으로 데려오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 동부의 농장에서 희귀 동물 오랑우탄 새끼 다섯 마리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의 자연 서식지에서 수천킬로미터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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