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헬기 네팔서 수색 시작…정부팀도 육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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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확보 나흘 만에 첫 이륙 가족 요청인 ‘위어 댐’ 구역 수색 두산에너빌, 드론 수색 준비도 네팔 대홍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 헬기장에서 수색작업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8.30 ⓒ 뉴스1 네팔 대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 등이 실종된 가운데, 그동안 악천후 등으로 현지 운항 허가를 받지 못했던 두산 측 헬기가 실종자 수색을 시작했다.31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현지에서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가 운항 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3분(현지 시간) 최초 이륙해 실종 직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헬기를 확보한 지 나흘 만이다.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헬기가 ‘위어 댐’ 쪽부터 갔다가 이후 사무동 쪽까지 수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위어 댐은 실종 한국인 일부가 근무한 곳으로,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요청을 해 왔던 지역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전날 정부 신속대응팀 헬기 수색에서는 이 지역이 빠졌다. 이날 정부 신속대응팀 헬기도 오후 2시 8분 이륙하면서 총 2차례 한국인 실종자 헬기 수색이 이뤄졌다. 29일(현지 시간) 네팔 누와코트 일대가 사흘 전 대홍수에 따른 진흙과 토사물로 완전히 뒤덮였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홍수 후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의 생사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28∼30일 사흘 연속 헬기를 통한 수색 작업을 시도했다. 누와코트=AP 뉴시스 두산은 이날 현지에 사고 수습 지원 인원을 2명 추가 파견했다. 이에 따라 네팔에 간 두산 현장대응팀 인원은 1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에서 사고 수습을 총괄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대응팀 직원들에게 “가용한 모든 수색 방식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산은 헬기 외에 드론 수색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드론이 뜨는 데도 네팔 당국의 허가가 필요해 이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연락 두절 상태인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이날부터 육로 수색도 시작했다. 소방청 소속 대원 9명으로 구성된 육상 수색팀은 한국인들이 일했던 공사 현장에서 1~2km 거리인 람체 지역까지 차량과 도보로 이동한 후 숙영을 하며 인근 지역 수색을 이어간다. 성남=최원영 기자 o0@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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