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1위 토요타도 '호랑이 등' 탔다…렉서스 EV 中서 개발·생산

2 hours ago 4

토요타, 차세대 렉서스 전기 SUV 중국서 최초 생산…‘日 선행’ 깨져中, 전기차 생산 70%·배터리 셀 80% 이상 장악…생태계 구축 결과글로벌 완성차 R&D까지 중국…거리두기 아닌 경쟁력 확보 나서야 등록 2026-08-31 오후 6:41:44 수정 2026-08-31 오후 6:41:44 가 가 리후이 토요타자동차(중국)투자유한공사 총경리가 지난해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렉서스 E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뒤로 중국 소비자 수요를 차량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렉서스의 ‘IN CHINA FOR CHINA’ 전략을 소개하는 문구가 보인다. (사진=렉서스 중국)[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세계 1위 완성차 업체 토요타가 결국 중국의 전기차 생산 공급망에 올라탔다. 토요타는 내년 가을 중국 상하이 신공장에서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한다. 첫해 월 1000대 수준으로 시작해 2028년 이후 연간 수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차량 개발과 생산지가 중국이라는 사실이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수소차 미라이 등 토요타의 전략 차종은 일본에서 먼저 개발·생산한 뒤 세계로 확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결정은 이 공식을 뒤집은 것이다. 토요타의 선택은 중국을 단순히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은 이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곳을 넘어 차세대 자동차를 가장 빠르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3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EV 아웃룩 2026’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전기차 생산의 70%, 배터리 셀 생산의 80% 이상을 각각 차지했다. 양극재 생산은 약 85%를, 음극재 생산은 90%를 각각 웃돈다. 핵심광물 정제부터 부품, 배터리, 완성차까지 전기차 공급망이 중국 안에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 더 중요한 것은 ‘속도’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크고 부품과 배터리 업체가 밀집해 있어 신기술을 개발하고 곧바로 차량에 적용한 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최근 중국 전기차 신흥업체들이 차량 플랫폼을 생산에 투입하기까지 통상 21~28개월, 경우에 따라 그보다 짧은 기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전통 완성차 업체가 36~48개월 가량 걸리던 개발 주기를 중국 업체들이 빠른 의사결정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