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예술축제 26~28일 개최
개막작 불꽃극 등 멀티 공연 기대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6~28일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60개 팀이 서커스, 거리극, 음악극 등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으로 2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개막작(Beyond the Dream - 꿈결 너머)은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축제 대미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27일과 28일 밤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의 드론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빛의 연출은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항동 소재 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선착순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피크닉 매트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별도의 객석 없이 진행돼 돗자리나 담요를 챙기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올해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